대연군 차를 부시다...-.-;;

무슨 소리냐구요?

오늘 대연이가 차를 부셨습니다...-.-;;
대연이의 장난감 차를? 아니... 우리집 차를...-.-;;
정말 부신건 아니구요... 고장을 냈습니다...

이마트에서 장보고 집으로 갈려고 주차장에서 차 타고...
대연이가 뒷자석 문을 탁~~ 닫는 순간...
뒷자석 창문이 갑자기 획~~ 하고 내려갔습니다...-.-;;
우찌 이런일이...
전 처음에 대연이가 연줄 알았어요...
하지만 시동이 안켜있었지요...-.-;;

대연이가 하도 그쪽 창문을 열고 닫고 하다보니...
고장이 난것임에 틀림없었죠...-.-;;
일단 어찌할수 없어 창문을 연채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빠가 보셨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었죠...

결국은 저희 차... 지금 뒷좌석 창문 내려진채로 주차장에 서있습니다...-.-;;

그래도 경비실 바로 앞에 세워놓고 경비아저씨한테 좀 봐달라고 부탁은 해놨습니다만...
영 찜찜합니다...-.-;;
그리고 물론 귀중품은 다 챙겨놨죠...
헌데... 동전통의 동전들을 안꺼내왔다는...-.-;;
그거 말고두 트렁크에 좀 중요한게 몇가지 있는데...
저희 신랑 경비아저씨가 봐주시는데 뭔 걱정이냐며...
신경쓰지 말랍니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다 있군요...T.T
대연이 낳고 얼마 안되서...
저희 차 도난사고를 당한적이 있어서리..
그때 신랑 노트북, 디카, 사소한 몇가지들... 몽땅 다 털렸지요...-.-;;
그때 충격이 너무 커서... 지금도 너무 불안한데...
저희 신랑은 차 고장난 것만 신경쓰고...
누가 차 해꼬지(?) 할 걱정은 전혀 안하는군요...

내일 신랑 아침 일찍 나가서 바쁘다고...
저더러 차 고쳐오라는데...-.-;;
흑... 대연이가 미워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