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린시절 겨울을 젤로 싫어했었습니다...
제가 겨울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무진장 많이 타는 체질이라...
게다가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까지...-.-;;
겨울이 좋을리 없지요...
단 하나... 크리스마스가 있다는걸 빼면요...^^;;

헌데 커가며 나이가 들어가며 그 추위속에서 아주 귀한것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바로 따뜻함이라는 거였죠...^^
그 단어만으로도 얼마나 따뜻한지... 아~~ 음... 말이 좀 이상한가? ㅎㅎㅎㅎ
아무튼... 춥지 않으면 따뜻함도 느낄수 없는터...
그렇게 겨울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때부턴가 스키를 타기 시작하면서... 겨울을 기다리게 되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날인 크리스마스가 있어... 겨울을 기다리게 되고...
따뜻한 전기장판위에 누울 생각을 하며... 겨울을 기다리게 되고...
기타 등등....

갑자기 이렇게 겨울이야기를 하게 된 건...
성게군의 일기에서 아래 그림을 보구선 쓰고싶어졌습니다...^^;;

그림속에 있는 모든것들이 너무너무 좋아보이네요...
먹고 싶고,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느끼고 싶고....

모두들 이번 겨울은 더욱더 따뜻하고 아늑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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