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DVD 입니다...
1달전쯤 출시되었나... 출시때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구매하게 되었네요...^^

처음에 이 타이틀을 봤을때 타이틀 커버에 바로 반해버렸지요...
캄캄한 배경에 8대의 검은 그랜드피아노와 그 위를 비추는 조명...
오~~~ 저안에는 분명히 뭔가가 있다는 필이 팍 오더군요...^^;;

그러곤 이 타이틀이 어떤건지 보게 되었습니다...
스위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음악축제의 10주년 기념공연의 실황이 담긴 DVD 라는군요...
8명의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이 한무대에서 동시에 연주를 하다니...
어디 이런 광경을 구경이나 해볼수 있겠습니까...
이것만으로도 이 타이틀을 구매할 동기는 충분히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야 구매하게 된 피아노 엑스트라바간자...ㅎㅎㅎ 이름도 어렵군요...^^
보통 DVD가 오면 신랑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함께 봅니다...
하지만 이건 참을수가 없더군요...
바로 뜯어서 혼자서 감상하기 시작했죠...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작한 피아노 연주...
처음엔 전혀 피아니스트라는 생각을 할수 없는 뚱뚱한 나이든 아줌마와 그의 아들뻘쯤 되어보이는 총각이 나와서 포핸드연주(두사람이 한 피아노에서 연주하는걸 이렇게 말하는것 같더군요...)를 합니다...
오오~~~ 피아노 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었나... 감탄의 감탄을 거듭하며 감상하였지요...-.-b

다음은 4명의 남자 피아니스트들이 두대의 피아노로 포핸드연주를 합니다...
사실 음악은 처음 들어보는 것들이었지만...
그들의 연주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다음은 Birthday Festival 오케스트라가 등장합니다...
여기도 대단한 출연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물론 아는 사람은 사라 장 한사람 밖에 없었지만...-.-;;
여기서 잠시 그들의 연주부분의 한장면을 들어보실까요?
제 디카 동영상 기능이 좋지않아 잡음이 좀 들리고...
인코딩도 낮게 해서 음질이 많이 떨어지니 감안해 주셔용...^^
플레이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부턴 정말 8대의 그랜드피아노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정말 장관이 따로 없더군요...
음악도 음악이지만 정말 진풍경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연주가 나옵니다만...
시간 관계상 다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Special Feature에는 이 공연의 뒷이야기...
연습과정과 그들의 간간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음악에 그다지 취미가 없으시다면...
자못 지루해 하실수도 있으실것 같습니다...
한곡 연주가 10분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아래는 DVD 안에 들어있는 북릿의 내용을 조금 옮겨봅니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10주년 기념공연 'PIANO EXTRAVAGANZA'
스위스의 전원에 별들이 쏟아진 날

2003년 7월 22일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호화로운 피아니스트들과 현악 연주자들이 알프스의 차고 맑은 공기가 휘감고 있는 스위스의 전원 베르비에에 모였다.
도대체 이 시골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베르비에는 세계 주요 국제음악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베르비에 페스티벌로 유명한 마을.
이 음악제는 알프스의 준령 아래 평화롭고 작은 이마을에 세계의 일류 아티스트들을 불러들여 두 주 동안 연주의 향연을 펼쳐 왔다. 
스위스 하면 생 모리츠나 그슈타드, 체어마트에 있는 멋진 스키 리조트가 먼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베르비에의 매력은 스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 아름다움, 그리고 미술적인 아우라가 스며 있는 스위스의 알파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성격을 말해주는 표현이다. 
이 고요한 알프스의 마을에 세계 일류의 정예 연주가들이 모여 예술적인 견해를 서로 나누고 억제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창조성과 진정한 영감을 펼쳐 왔다.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제일 가는 음악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3년은 해마다 열린 이 연례 음악축제의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였다.
페스티벌의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의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이 모였다.
유명한 클래식 명곡들을 네 손에서 열 여섯 손을 위한 곡으로 편곡한 곡을 한 대에서 여덟 대에 이르는 피아노를 동원하여 연주한다.
드림팀이라 할 만한 피아니스트들이 한꺼번에 베르비에 무대에 서는 모습은 실로 진기한 장면이다.
10주년에 걸맞게 베르비에 페스티발 주최측은 그야말로 전세계 클래식음악계의 최고 명사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니콜라스 앤젤리크, 마르타 아르헤리치, 엠마누엘 액스, 클로드 프랑크, 예프게니 키신, 랑랑, 제임스 레바인, 미하일 플레트뇨프, 수타판 세야는 모차르트, 바그너, 림스키 코르사코프, 스메타나, 수자, 고트살크의 곡을 연주했다.
네 대의 건반을 위한 바흐의 A단조 협주곡을 베르비에 버스데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베르비에 버스데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진용은 다음과 같다. 르노 카퓌송, 사라 장, 일리야 그린골츠, 기돈 크레머, 바딤 레핀,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니콜라이 츠나이더, 유리 바쉬메트, 노부코 이마이, 미샤 마이스키, 보리스 페르가멘쉬코프, 그리고 파트릭 드 로스 산토스 등이다.
그리고 이들 스스로도 가장 흥분된 경험이었다고 토로한 이날의 연주는 단숨에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이날의 실황이 DVD에 담겨 나왔다.
DVD의 타이틀인 엑스트라바간자(Extravaganza)는 '광상곡'이란 뜻이다. 기분에 따라 자유로이 변화하는 경쾌한 곡. 사치스러울 만큼 화려한 연주의 향연이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코백..  (0) 2009.05.03
아이팟터치 구입...  (0) 2008.10.28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 너무너무 잼있어요....^^  (0) 2008.06.10
블랙잭을 샀어요....^^  (0) 2008.05.26
신랑님의 지름신... 댄쿡...  (0) 2008.04.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