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제가 벼뤄오던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Sony Clie TH55 라는 PDA 이지요...
지금까지 쓰던 PDA는 Clie T650 이라는 놈인데...
사서 몇일 되지 않아 대연이에게 오바이트 세례를 맞고선 거의 운명직전까지 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녀석입니다...
헌데 그렇게 살아나다 보니 늘 비실비실... 그래두 2년이나 버텨줬는데...
드디어 몇일전에 운명하셨습니다...T.T
뭐 일단 AS를 맡겨보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정말로 생을 다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우연찮게 보게 되어 필이 꽂힌 TH55에 그대로 확~~
어제부로 신랑에게서 사라는 허락이 떨어지고...
한번 사볼까... 하고선...
Clie 사용자 모임인 Clien 이라는 사이트에 가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음... 이놈이 무척이나 구하기 힘든 놈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새물건을 살려면 공동구매로 해외에서 물건이 오는걸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적어도 2-3주는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좋습니다... 2-3주 기다리죠모... 헌데... 문제는...
이 모델이 유독 불량화소율이 높답니다....-.-;;
헌데 판매처에서는 불량화소가 5개 이상이 아니면 교환도 안해준답니다...
이러니 새 제품도 불량화소가 있을까봐 겁이 나서 사지를 못하겠는겁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물어봤더니...
기왕이면 불량화소가 검증된 중고를 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Clien 장터에서 중고매물을 사기로 결정...
어제부터 오늘 하루종일 지금까지 Clien 장터를 계속 스캔하고 있는데도 매물이 안나옵니다...T.T
게다가 저처럼 매물을 기다리는 사람도 여럿인듯...
재빠르지 못하면 매물이 나와두 건지기 힘든거죠...
헌데... 아까 신랑이 맥주 사러 앞에 슈퍼 가자고 해서 갔다가 왔더니만...
그단새에 매물이 두개나 나와서 다 예약 되어 버린겁니다...
우째 이런일이....T.T
지금도 열심히 스캔 중입니다...
흑... 어여 매물이 나와야할텐데...T.T
정말 물건사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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