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운동화가 작아져서 못신지 낡아서 못신는 아이는 없다하던데 우리 대연군은 늘 낡아서 못신는 아이였습니다.ㅜㅜ
또래보다 키가 작은 대연군은 발도 역시 작았지요. 같은 치수의 신발을 낡아서 못신을때까지 신고 또 같은 사이즈를 샀으니.ㅜㅜ
최근에 산 신발이 올 봄쯤이었던것 같습니다. 삼촌이 선물로 사주신 비싼 나이키 에어 머시기. 겉면이 얇은 망사같은걸로 덮혀져 있는데 그게 찢어졌더군요.ㅜㅜ
역시나 반년 신으니 아무리 비싼 신발도 너덜너덜 걸레가.ㅜㅜ
신발을 새로 사줘야겠다고 생각하던차 대연군 신발 신은 발을 보니 발가락부분이 툭 튀어나온게 발가락을 움추리고 신발을 신고 있는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신발 작지 않냐고 물어보니 안작답니다. 이상하네 보기엔 분명 작은데.-.-a
한동안 신발을 새로 사야겠다 생각하며 간간히 신발 작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늘 괜찮다로 일관.
그러다 어제 평소보다 약간 두꺼운 양말을 신고선 등교하려고 운동화를 신으려는데 안.들.어.간.다. OTL
역시 작은거였습니다. 그걸 신발이 편하다는 이유로 작다는 생각도 못하는 곰탱이 대연군.ㅜㅜ
아무튼 그날로 바로 대연군이 좋아하는 승언이삼촌에게로 가서 승언이삼촌과 엄마맘대로 운동화 두개를 골라왔습니다. 사이즈도 이정도면 될꺼야 하고선 235에서 245와 250으로 업그레이드시켜왔지요.
혹시 맘에 안들어하면 어쩌지? 라고 하니 승언이삼촌이 추천해준거라 하면 무조건 신을꺼야. 라고 자신하는 삼촌.ㅎㅎ
다행히 집에 와서 신어보니 크기도 넉넉하니 좋고 완전 맘에 들어하는군요.
보통 운동화랑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대연군은 굽이 높아 굽높이 운동화라며 좋아하더군요.ㅎㅎ 이렇게라도 커보이고 싶은거였냐? ㅜㅜ
아무튼 새운동화 신고합니당.
한치수 더 큰것도 사놨으니 얼른얼른 크거라.^^
아래는 같이 산 한치수 큰 운동화. 대연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라 골라봤습니다.^^
근데 위에것도 이것도 둘다 조깅화라 이거 신고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축구하면 어쩔.ㅜㅜ
멋진 운동화 싸게 구입하게 도와주신 승언이삼촌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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