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좋아하는 습성은 확실히 버리기 힘들군요.ㅜㅜ
몇일전 명경양이랑 마트에 갔다가 명경양이 조카 준다고 구입한 조그마한 크리에이터 레스큐 로봇.
나름 Light Brick도 들어있고 괜찮네. 라고 생각만 했는데.
그제 명경집에 놀러갔더니 명경양께서 야야~~ 이거 안에 프로모션이 들었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조카에게는 미안하지만 뜯어봐야겠어. 라며 유혹을 참지 못하고 개봉.ㅎㅎㅎ
그랬더니 프로모션 모델이 무려 2개나. 게다가 눈사람과 앵무새 우왕~~~ 굳ㄸㄸㄸㄸ~~bbbbb
공짜 보고 눈이 휙~ 게다가 눈사람과 앵무새라니용.
집에 와서 검색해봤더니 어떤 사람은 눈사람이랑 트리, 어떤 사람은 반찬통까지. 오메~~
이건 무조건 사야해.ㅜㅜ
결국은 어제 명경이랑 한토이 갔다가 레스큐 로봇을 두개나 들고나왔습니다.-.-;;
둘이서 앙~ 뭐가 들었을까? 두근두근. 미피 감별하듯이 레스큐 박스를 막 흔들어 보기도 하고.ㅎㅎ
드디어 집에 돌아와서 두구두구두구두구 개봉 박두~~~
허헉~~ 첫 상자를 개봉했는데 이게 뭐야. 갖고 싶지도 않은 시티 비행기랑 자동차가 두둥.-.-;;
이건 아니자나. 라고 울먹이며 다음 상자를 개봉. 헛뜨~~ 두번째 상자도 똑같은 시티 비행기랑 자동차가 두둥.-.-;;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요.ㅜㅜ
퇴근해 오신 신랑님에게도 계속 이건 말도 안돼. 이건 레스큐 로봇의 농락이야. 라며 징징~ㅜㅜ
나쁜 레스큐 로봇 같으니라고. 순수한 아줌마의 마음을 이렇게 짓밟아 버리다니. 우엥~~ㅜㅜ
단지 프로모션 모델때문에 구입한건데 별로 맘에 들지도 않는 레스큐 로봇이랑 시티 비행기 자동차만 무려 몇개가.-.-;;
눈사람 하나만 나와줬어도, 트리 하나만 나와줬어도, 앵무새 한마리만 나와줬어도, 반찬통 하나만 나와줬어도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텐데 말입니다. 에휴~~
밤에 레스큐 로봇 하나를 아들에게 인수인계하고 한개는 남겼습니다.
쓰리인원 모델이니 다른 하나도 다른 모델로 만들고 싶다는 것을 그거 만들어서 부시고 다른걸로 만들어~ 라고 일침을.-.-;;
그리하여 아드님 어제 뚝딱뚝딱 만들어놓고 주무셨네요.
뭐 만들어진거 보니 약간 귀여워보이기도 하지만 절대 귀여워해주지 않을껍니다. 흥~
앞으로 왠지 프로모션 모델 사냥꾼이 될것 같은 기분이 스믈스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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