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수영특강..

대연군이 방학동안 수영특강을 다녔습니다..
머나먼 명경네 동네에 어린이전용 수영장이 있는데 명진경진이가 잘 다니고 좋아하더라...
방학동안 대연군도 함께 다니지 않으련? 이라는 권유에 의하여..^^
해서 일주일에 세번 월수금을 왕복 50km씩 달려 수영특강을 다녔지요...

이 수영장은 어린이전용 수영장이라 물깊이도 아이들키에 맞춰서 깊지 않고.. 물도 따뜻~~하고...
한반에 5명 소수정예라 대연군처럼 케어 힘든(-.-;;) 아이에게도 안성맞춤...^^

저도 신랑도 수영을 못하는지라 대연군이라도 수영을 할수 있어야 물에 빠지면 살아남을수 있어... 라며 예전부터 수영을 배워두길 바랬는데...
유치원때던가 등록하기 힘들다는 수영장 새벽 3시부터 줄서서 등록시켜줬더니 한반에 15명 아그들중에 우리 대연군만 수영을 못하더군요...T.T
다리힘이 부족해서 발차기가 안되더라는...-.-;;
게다가 심한 비염증상이 있었던지라...(지금은 축농증으로 발전..-.-;;) 의사선생님께서 찬물은 좋지 않다고 당시 겨울이 다가오던때라 한달 해보고 그만두게 되었지요...
그이후로도 코때문에 수영장 보내기가 꺼려졌는데...
이 수영장은 물도 따뜻~~하다 하고 친구들과 함께니 더 즐거울것 같아 보내게 되었답니다...^^
뭐 물론 수영장 때문인지 겨울이라 그런지 대연군 코밑이 헐 정도로 코를 풀어대서 걱정이긴 했습니다만... 할수없죠모...-.-;;

한달로는 부족할것 같긴 하지만 학기중에 다니긴 너무 멀어서 힘들것 같습니다...
재밌는지 다음 방학때도 다니겠다고 하는군요...^^
과연 그때까지 배운것이 남아있을런지...-.-;;

아래는 수영장 잠시 구경갔다 찍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