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

대연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PSP

Hyemee 2006. 12. 21. 22:00

금년 대연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나이에 좀 과한 선물이다 싶긴 하지만...
저의 모종의 계략에 의해(-.-;;) 상당한걸 받았다지요...ㅎㅎㅎㅎ
그것은 바로바로바로.... PSP~~!!! 되겠슴돠...^^

금년초쯤이었나요? 저희 식구들이 플스 타이틀인 떼굴떼굴 쫀득쫀득 괴혼이라는 게임에 푹~~ 빠져있었던걸 기억하실련지...^^;;
그당시 우연히 플스책자에 나온 PSP용 괴혼을 보고 대연이가 혹~~ 했지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치고들어가는 순발력... '대연아...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 받을까?' -.-;;

아무튼... 그리하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신랑에게 슬슬 압박을 넣었지요....
대연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PSP를 받고 싶다는데... 하면서리...ㅋㅋㅋ
첨엔 안된다고 그러더니만....
어느샌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대연이에게 산타할아버지는 없어... 아빠가 사주는 선물이야... 라고선 사주더군요...^^
대신... 대연이는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해야만 했다는...OTL
아빠.... 이래되는 겁니까....-.-;;

인터넷으로 가격도 알아보고 마트에도 가보고 했는데...
뭐 마트에서 베이스팩에 이것저것 껴주는것도 있고 해서...
최저가는 아니었지만 그냥 마트에서 샀습니다.... 역시 귀차니즘이 발동...-.-;;
PSP용 괴혼인 '아바마마 오셨다 어서 굴려라'도 사고....^^

대연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밧데리가 방전될때까지 PSP를 붙잡고 '아바마마..'를 하는 대연일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말 잘 사줬다 싶더군요....^^

참말로... 아들내미한테 게임기 사주고 이렇게 즐거워하는 부모는 우리밖에 없을듯...-.-;;

아무튼... 앞으로도 대연이가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잘 가지고 놀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