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얼마만인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것...^^;;
그저께 한 까페의 정모에 참석했습니다...
이 까페가 무슨 까페냐...
용인수지 사람들의 모임이라고...하하하~~^^;;
사실 까페내에서도 그다지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데다... 당연히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쭈삣쭈삣... 이걸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지무지 고민하다...
결국은 용기를 내서 대연이를 대동하고 나갔지요...^^
모임장소는 삼겹살집....
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더군요...
24살의 젊은이(?)를 시작으로 40대까지...
지역모임인지라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모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대연이는 역시나 꽃미남 대접을...-.-;;
간만의 외출이라 2차까지.. 아자~~~
2차로간 호프집...
처음 만난 사람들과는 이미 처음이 아닌 친근한 관계로 이어져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ㅎㅎㅎㅎ
하지만 역시나 안놀다 놀려니 몸이 안따라주는...
밤이 깊어갈수록 늘어나는 하품...-.-;;
헌데 아따... 이노무 아들녀석이 가지 않겠다고 뻐팅기네요..-.-;;
자기 또래의 형누나는 1차에서 벌써 가버리고...
어린이는 자기 혼자면서 어른들의 비행기에 취해 내려올줄 모르더군요...-.-;;
결국은 버티다 버티다...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대연이를 데리고 나온 시간은 새벽 1시...-.-;;
미쳤어 미쳤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후엔 몸이 좀 안따라주었지만...-.-;;)
너무 재밌었지요...
담번엔 대연이 떼어놓고 열심히 함 놀아보리란 마음으로 나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백대연군... '엄마... 담번에도 나 꼭 데려가야해...' -.-;;
아래 사진은 S3PRO라는 후지의 slr 카메라로 찍힌 사진...
모임중에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신 분이 가져오신 카메라...
너무 부러웠습니다...T.T
사람들이 서로 막 찍어보고 했는데...
크~~~ 카메라를 드는 순간 그 그립감이란...
절대 똑딱이에선 맛볼수 없는...
그 카메라를 드는 순간 다짐했습니다...
내 금년안에는 꼭 사고 말리라...-.-;;
너무 남자들 사이에서 찍어서 신랑한테 욕먹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ㅎ
다음부턴 모임에 못나가게 되는건 아닌지...ㅎㅎㅎㅎ
뭐... 울신랑 그리 속좁은 남자가 아닌지라.... 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