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쌍다반사

정신없었던 구정...

Hyemee 2005. 2. 12. 00:58

모두들 구정 잘 보내셨어요?

참... 새해에 인사드렸지만...
다시 한번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시댁 갔다 동생네 갔다... 집에 와서 작은집에 갔다 정신없었네요...
윗동네로 이사온 후 처음 맞는 명절...
작년같았으면...
서울 찍고 부산 찍고 순천 찍고... 전국일주를 했겠지만...
이사 오니 전국일주까지 할 필요는 없어졌네요...^^

구정 전전날 저녁에 시댁에 가서 구정 새고...
구정날 밤에 동생네로 갔습니다...
이번에 저희도 동생네도 모두 이사를 한지라...
엄마 아빠가 한번 올라와보시겠다고 하셔서...
이번에 동생이 부산 가서 구정 새고 바로 엄마 아빠 모시고 서울로 올라왔네요...
해서 구정 밤에 몇년만에 처음으로 명절에 저희 친정식구가 모두 모였습니다....^^
동생네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저희집에 가는 길에...
저희 큰집에 들러서 큰아빠, 큰엄마께 인사드리고...
저희집에 가서 저녁 해먹고...
또 작은집에 들러서 작은아빠, 작은엄마께 인사드리고...
동생네는 담날 출근해야하는 관계로 집으로 돌아가고...
엄마 아빠랑 다시 저희집으로...
하룻밤 주무시고...
동생이 엄마 아빠 모시러 다시 집으로 와서....
엄마 아빠께선 KTX를 타시고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여기 갔다 저기 갔다 정말 바쁜 구정이었네요...^^;;

오후엔 신랑이랑 대연이랑 시내에 나가서...
반지의 제왕 아웃박스 교환하고...
대연이 구정에 받은 세뱃돈 저금하고...
하이마트 가서 티비 구경하고...
이마트 가서 장보고 돌아왔답니다....
돌아오니 정말 피곤에 쓰러지기 일보직전...-.-;;
연휴동안 너무 무리했나봐요...T.T
대연이는 이미 차에서부터 뻗어서는 계속 쿨쿨...
신랑이랑 저는 저녁먹고..
저는 몇십분 잠시 자다 일어나고...
지금은 신랑이 열심히 자고 있습니다...
대연인 깨서 열심히 놀고 있구요...-.-;;

이번 연휴동안은 사진도 한장 못 찍었네요...
얼른 일상으로 돌아와야할텐데 말입니다...^^

횡설수설한 구정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