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쌍다반사
연출가족...
Hyemee
2004. 11. 28. 01:22
몇일전 뜨개질을 해야겠다 싶어...
예전에 하던 뜨개실이랑 바늘들을 꺼내보았습니다...
꺼내보니 전에 뜨다가 놔둔것이 있길래...
신랑이랑 대연이에게 풀고 감고 해달라구 맡겼죠...
둘이서 열심히 풀고 감습니다...
대연인 푸는 재미에 열심히 풀고...
아빠는 인터넷하면서 열심히 감고...
정말 잘 감더군요... 저보다 헐 나았습니다...-.-;;
잘 하다가 대연이가 지루한지 그만한다고 팽겨치네요...
그순간... 앗 사진 찍어야지...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대연인 이미 싫증나서 더 안한다고 하고...
엄마는 사진 찍게 한번만 딱 더해달라고 애원하고...-.-;;
그때 아빠가 옆에서 하는말...
'자상한 남편이라고 블로그에 올릴려구?' ㅋㅋㅋㅋ...
그러더니 대연이에게 한번만 더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곤 제가 사진을 찍고 나니...
'대연이 됐어... 이제 가...' 그러는군요...-.-;;
저희는 연출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