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더

회사간 신랑이 전화가 왔네요...
오늘 원어데이에 키보드받침대가 올라왔으니 어여 주문을 하세요... 하고...
잉? 키보드받침대라면 우리가 아이맥 살 당시 사은품으로 선택할수 있었지만 별로 효율성이 없다고 선택하지 않은 그것?
근데 왜 지금와서 다시 구입하라는가?

신랑.. 회사가 아범임에도 불구하고 팀에 애플빠들이 그렇게도 많으시다는군요...ㅎㅎ
제가 아이폰을 구입한 이후... 신랑이 제가 쓰던 아이팟을 물려받아 들고 다니고...
아이패드도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들고다니고 하다보니...
평소에 친하지도 않던 애플빠 직원들이 와서 가끔 찔러보시나보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뭐 배워왔어... 너 이거 할줄 알아? 라며 저에게 자랑질을...-.-;;

그랬는데... 오늘은 그 받침대를 하나 사라고 하셨다나봅니다...ㅎㅎㅎ
그래서 주문하러 갔더니 블랙은 이미 품절... 인기가 많더군요...
겨우 화이트로 하나 주문해서 다음날 바로 배송완료...^^

첨엔 저위에 아이맥을 놔볼까 생각도 했지만...
음... 판매자 말로는 40kg 까지 올려봤다고 27인치도 거뜬할거라 했지만...
신랑이 아이맥을 올려놓은 탁자 자체를 앞으로 밀었다 뺐다를 자주 하는지라 아무래도 좀 불안불안...
그래서 그냥 아이맥 앞에 놓기로 했습니다...
뭐 물론 그 위에 키보드를 놓거나 아래에 넣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을 올려놓고 안에 넣어두니 쓸만은 하네요...
아이폰케이블이나 핸드폰케이블들 다 저위로 빼서 저위에 아이폰, 핸드폰, 아이패드까지 일렬로 쫙~~ 늘어놓기도 좋고...ㅎㅎ
물론 그렇게 해놓고 사진은 찍어보지 못했지만...-.-;;

사진은 대연군 원피스 감상하시면서 과일 먹으라고 가져다줬더니 저위에다 저렇게 올려놓고 먹네요...^^
저걸 보니 잘 샀는걸... 하는 생각이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