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야우치다 크로스퍼즐...

얼마전 시댁에 갔다가 대연이고모가 퍼즐을 사서 펼쳐놓은걸 보구선 반나절 내내 퍼즐만 맞추다 돌아왔지요...^^;;
그러다 예전에 열심히 했던 시절이 떠올라 퍼즐매니아인 명경집에 갔다가 멋진 퍼즐을 하나 빌려왔지요..^^
명경이 정말 아껴주신다는 신야 우치다라는 작가의 그림으로 퍼즐재질도 일반종이가 아니라 약간 부직포스러운 느낌이 나는 일명 Cloth Touch Puzzle 이라는군요...^^
퍼즐계에서는 나름 유명한 작가인것 같아요...
수채화풍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것만 같은 그림은 정말 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쾌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소장욕구 백만배 뽐뿌~~~ㅎㅎㅎ

아무튼... 입원하기전에 빌려와서 입원하기전에 마쳐야지 했는데.... 왠걸요...-.-;;
거실에 떡~하니 펼쳐만 놓고 맨날 이짓 저짓 딴짓만 하다가....
어제서야 결국 완성...T.T
모든 퍼즐이 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가장 어려운 부분을 하게 되고...
저 양옆 사이드의 담쟁이넝쿨 부분이 가장 힘들었답니다...^^
쪼으기신공으로 열심히 맞춰나갔지만 나중엔 머리가 아파져서 대충 찔러보기신공으로....ㅎㅎㅎ

이제 해체해서 주인인 명경에게 돌려줘야겠군요...^^
아마도 돌려주고 명경이 소장한 다른 신야 우치다의 퍼즐을 빌려오거나...
어쩌면 저도 신야 우치다 시리즈를 구입하게 될것 같다는...OTL